각 대학의 사이버교육 질적 향상과 제도 개선을 위한 각종 정책 발굴이 본격 추진된다.
전국대학사이버교육기관협의회(회장 정인성 http://www.kuace.org)는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2년도 사업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전국대학사이버교육기관협의회는 우선 현행 대학 사이버교육 관련 정책분석을 시작으로 사이버 대학원 설립, 해외 사이버교육 프로그램 평가 정책 등을 마련하고 사이버교육 운영 및 수준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서 이를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세미나·심포지엄·워크숍·연구모임 등을 통해 사이버교육 관련 정보 교류, 사례 및 현황 파악, 표준화 등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협의회는 올해 6월과 10월에 각각 △사이버교육, 단계별 도입과 발전전략 탐색 △사이버교육의 국내외 비교를 통한 정책 모색 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사이버교육 저변 확대에 나서는 한편 법·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외에도 사이버교육을 처음 도입하고자 하는 기관 및 일정 수준의 사이버교육을 도입한 기관들을 위한 별도 분과를 운영, 회원 기관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대학사이버교육기관협의회에는 또 회원 대학에서 개별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교직원 대상 연수를 공동으로 실시해 교수설계 및 내용저작분과, 운영 및 평가전략 분과로 나눠 회원 기관의 전문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전국대학사이버교육기관협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학 사이버교육 현황 백서를 발간해 국내 대학 사이버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분석·검토해 사이버교육 미래를 위한 과제를 도출하고 각 대학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지침서로 삼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전국대학사이버교육기관협의회는 올해부터 일본과 중국 사이버교육 관련 단체와 교류를 통한 아시아 지역의 사이버교육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협력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인성 회장은 “대학 사이버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사이버교육의 양적·질적 성장은 물론 관련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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