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유통업체들의 공급망관리(SCM)를 통한 협업화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종합유통단지 7개 입주관은 최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협업사업(collaborative business)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유통단지 협업사업은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의 지원으로 SCM을 기본으로 하는 디지털유통단지를 구축, 기업간 정보공유와 발주업무 등 대부분의 업무를 웹상에서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유통단지내 전자관·산업용재관·전기재료관 등 총 7개 입주관의 조합 임직원들은 최근 사업설명회를 마치고 이달중 사업추진실무위원회를 구성, 5월부터 구축을 시작해 오는 10월께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유통단지내 입주업체들을 대상으로 협업화사업에 대한 업무 프로세싱작업을 표준화했고 지난달 말 협업화사업에 대한 참여 의향서를 접수했다.
협업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단지내 입주업체들은 공동물류를 통한 원가절감은 물론 업체간 커뮤니티 결성, 마케팅 정보 교환, 전자 카탈로그를 통한 체계적인 홍보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 ECRC 관계자는 “이번 협업화사업은 추후 제대로 된 e마켓플레이스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단계로, 디지털유통단지 구축에는 참여업체들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구백화점과 동아백화점, 대구중서부 슈퍼마켓협동조합, 테레사소비센터 등 지역의 24개 중대형 유통업체들도 올해 초 공동구매를 통한 불필요한 유통비용을 줄일 수 있는 SCM솔루션 SCM-NET(http://www.scmnet.co.kr)을 도입했다.
SCM-NET은 참여하는 유통업체가 구매하고 싶은 상품을 공고하면 전국의 불특정 다수가 납품신청과 함께 거래가 이뤄지는 역경매 방식의 공동구매 서비스다. 이 시스템은 또 판매시점관리(POS)시스템 데이터 제공, 거래 데이터 제공, 대금결제, 웹EDI 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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