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소프트웨어(SW)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조성과 핵심기술 개발, 해외진출 지원 등에 총 1227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SW산업 성장기반 조성에 206억원, 핵심 SW기술 개발과 전문인력양성에 601억원을 투입키로 했으며 내수시장 활성화와 해외진출 지원 242억원, 법과 제도개선 등에 178억원을 쏟아넣을 계획이다.
특히 시스템통합(SI), 게임, 음성인식, 임베디드 등 시장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SW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공공부문 SW조달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올해 14조4000억원 상당의 SW를 생산하고 이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4억5000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해외IT지원센터(iPark)를 6개에서 8개소로 확충하고 해외진출시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솔루션뱅크’를 운영하며 SI해외진출지원협의회를 통해 전략지역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내수시장 기반확충을 위해서는 기업정보화 설비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공급망관리(SCM), 고객관계관리(CRM) 등으로 확대하고 SI기업의 사업용 자산취득금액의 10%를 세액공제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또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ETRI 등 국책 연구기관이 개발한 원천기술의 산업체 이전을 촉진시키고 운용체계(OS), 컴포넌트 개발방법론, 온라인게임엔진 등 기반기술 개발을 중점 지원키로 했다.
전국적인 SW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정부는 성장여력이 있는 지역에 대한 SW지원센터를 우선 지원하고 지역 SW산업 육성을 전담할 ‘지역 IT진흥조직’을 설립 운영할 예정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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