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산 디지털TV송신기가 국내 방송사에 공급된다.
디지털TV방송기기 공급 전문업체인 AS정보통신(대표 오승국)은 SBS서울방송과 제주민영방송에 독일 로데&슈바르츠 디지털TV송신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양 방송사와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AS정보통신에 공급하는 디지털TV송신기는 전시스템 자동화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제품으로 디지털 전자보상장치와 고출력증폭기(HPA)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 송신소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간결한 우수한 디자인과 감시·제어 기능이 있다.
AS정보통신은 SBS서울방송이 지난 2월 로데&슈바르츠 본사(독일) 방문을 통해 장비공정 과정 및 주요특성을 직접 세밀히 검사한 후 제품구매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AS정보통신 오승국 사장은 “국내 TV송신장비시장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로데&슈바르츠가 일본업체에 앞서 초기시장을 선점한 것”이라고 말했다.
AS정보통신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국내에 디지털TV·아날로그TV송신기뿐 아니라 디지털라디오방송(DAB) 송신기에 대한 영업활동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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