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 사장이 4월 1일부터 2개월 동안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장기사업전략 구상에 들어간다.
안철수 사장은 주로 국내에서 사업전략 구상을 하고 일본을 중심으로 외국 방문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을 닦을 계획이다. 또 지난 96년 간염발병 이후 건강이 좋지않아 휴식기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
비록 두달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안철수 사장의 휴식은 내부적으로 상당한 조직의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그동안 안철수연구소의 국내외 영업을 비롯한 개발, 관리 등 각 사업분야의 중요한 결정은 안철수 사장이 해왔다. 하지만 조직규모가 200명 이상으로 커지고 사업분야도 백신 일변도에서 통합보안솔루션으로 초점이 바뀌면서 안철수 사장은 시스템의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자주 언급해왔다.
안철수 사장의 휴식기간동안 안철수연구소는 올초 영입한 김철수 부사장을 중심으로 부문별 책임경영 체제로 운영된다. 결국 안철수 사장의 휴식은 안철수연구소의 조직변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테스트 기간으로 분석된다.
이를 위해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사장 관할이던 해외영업 부문을 부사장 책임 아래 두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경영과 영업마케팅은 김철수 부사장이 맡고 경영 전략과 관리는 송태종 이사가, 개발부문은 조시행 이사, 이희조 실장, 원유재 이사 등 3명의 CTO가 관장하게 된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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