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기금 두곳이 휴렛패커드(HP)와 컴팩의 합병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거대 연기금인 캘리포니아주 교사은퇴시스템(CalSTRS)과 오하이오 공무원연금인 퍼스(PERS)는 HP와 컴팩의 합병에 대해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68만7000명의 회원을 둔 CalSTRS는 HP의 주식 330만주(0.17%)와 컴팩 주식 530만주를 각각 가지고 있으며 퍼스는 430만주(0.21%)의 HP주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미국 최대의 연기금인 캘퍼스도 표결을 통해 HP와 컴팩의 합병을 반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CaLSTRS의 잭 에네스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성명을 통해 “HP-컴팩 합병의 찬반양론 모두가 설득력이 있지만 우리는 이 계약이 CalSTRS 회원과 연금 수혜자들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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