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포화 탄화수소 화합물인 올레핀을 옷감 및 화장품의 주요 원료인 에스테르로 쉽게 변화시킬 수 있는 촉매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 장석복 박사팀은 한국과학재단 우수연구센터사업의 지원을 받아 루테늄카보닐 촉매를 이용, 석유화학 정제 시 대량으로 발생하는 올레핀을 고부가가치 생성물인 에스테로로 변환시키는 공법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독성이 높은 일산화탄소의 고압상태에서만 가능하던 반응을 일산화탄소가 없는 조건에서 가능하도록 했으며 30∼60%에 그치던 수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려 산업적으로 응용성을 가질 수 있는 핵심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또 용매가 있어야 반응이 진행되는 기존 공법과 달리 용매 없는 상태에서 용이하게 수행돼 공업적인 프로세스가 가능하다.
이번 연구성과는 미국에서 발간되는 화학 분야 학술지인 ‘JACS(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지에 발표됐으며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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