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2개월 안에 현재의 ‘Baa2’ 등급보다 한 단계 올릴 예정이라고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방한 중인 무디스의 애널리스트인 토머스 바이른은 “한국의 국가등급 상향은 매우 긍정적(highly likely)”이라며 “다만 두단계 상향은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바이른은 또 “등급 상향은 한달 또는 두달내 이루어질 것”이라며 “발표 때 일본의 신용등급 조정도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디스가 한국의 등급 상향 일정과 상향 폭에 대해 사전에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디스는 늦어도 4월 말경 한국의 국가 등급을 ‘Baa1’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Baa1’은 투자부적격 등급보다 세단계 높은 수준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4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5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6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7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8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