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은 20일 최근 일고 있는 두루넷과의 합병과 관련한 부정적 여론에 대해 “약 2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통합법인의 경쟁력을 감안할 때 현재시점의 양사 부채규모가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통합자산 5조원대의 대형합작사 탄생으로 통신시장의 유효경쟁체제 확립과 3강체제 조기정착에도 커다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합병일정에 대해 합병비율 등 통합을 위한 사전과제들이 놓여 있지만 양사는 시장원리에 기초해 충분한 실사와 협의를 통해 산적한 과제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도 덧붙였다.
아울러 하나로통신은 파워콤 입찰과 관련해서도 두루넷·신한맥쿼리 3사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파워콤 지분입찰에 참여할 계획임을 재확인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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