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개최되는 월드컵 축구대회가 지구촌을 서서히 달구고 있는 가운데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회사인 KAT시스템(대표 국오선 http://www.kat.co.kr)이 월드컵을 단체 관람키로 해 화제다.
KAT시스템은 6월 11일 수원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우루과이-세네갈전을 관람키로 하고 150명에 이르는 임직원의 입장권을 구하느라 부산한 모습이다. 월드컵조직위원회에 단체관람권을 요청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답변이 없어 애만 태우고 있다. 단체관람권이 여의치 않으면 개인 명의를 빌려서라도 4장씩 구매하는 것도 대안으로 생각중이다.
이 회사가 월드컵 관람에 열을 올리는 것은 국오선 사장의 평소 지론인 ‘팀워크’ 때문. KAT시스템이 ‘KAT배 월드컵 개최도시 바둑대항전’을 개최하는 등 월드컵을 주요 홍보전략으로 이용하는 면도 있지만, 이보다는 부서별 화합을 도모하는 데는 축구가 가장 적격이라는 것이 KAT시스템의 설명이다.
두달에 한번씩 부서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작년 12월에는 제주도까지 날아가 축구대회를 했을 정도로 KAT시스템 직원들의 ‘축구 열정’은 뜨겁다.
KAT시스템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회사규모가 갑작스럽게 커지면서 직원간 친목도모 및 팀워크 다지기가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공을 차고 응원하다 보면 서로가 하나임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1000만원이 넘게(C석 기준 1인당 6만8000원) 드는 월드컵 관람비도 아깝지 않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귀띔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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