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의 장편소설 ‘제3의 현장’이 이탈리아의 오바라오출판사를 통해 번역출간됐다.
이번에 출간된 이청준 소설은 오바라오출판사가 펴내는 아시아문학시리즈의 하나로 대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탈리아 사피엔자대학 한국어문학과의 안토네타 브루노 교수가 번역했다.
이번 작품집은 말의 탐구, 권력의 속성, 진정한 이해와 용서 등 보편적인 문제를 다룬 작품을 모았다. 이청준의 소설이 이탈리아에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출판아카데미는 출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제7기 출판편집자 입문과정을 개설한다.
5월 14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출판편집자과정, 중견 편집자 및 영업자 재교육과정, 일반인과정, 출판경력자 정책과정 등이 개설된다. 특히 ‘출판편집자 입문과정’에는 예비출판인과 출판사 경력 1∼2년 이내의 편집분야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감 넘치는 실무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5월 10일까지 출판인 아카데미에 신청하면 된다.
한국출판아카데미는 단행본 출판사 250여사가 모여 결성한 사단법인 한국출판인회의가 지난 99년 설립한 출판 전문 교육기관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소장회화작품을 정리한 보고서 ‘일본근대미술-일본화편’을 최근 발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일본근대미술 회화작품 93점을 보고서형식으로 정리한 이 보고서는 1933년부터 1945년까지의 일본 회화작품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고 있다. 미술사가 이구열씨 등이 쓴 네편의 해제와 주요 작가 약력, 참고문헌이 덧붙여 있다. 수록작가는 요시무라 다다오, 고무로 스이운, 요코하마 다이칸 등이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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