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과학기술의 기초연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그동안 추진되던 우수 및 지역 연구센터 지원사업이 대대적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한국과학재단은 우수연구집단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던 우수연구센터(SRC·ERC) 및 지역협력연구센터(RRC)사업이 올해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사업을 마련키로 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모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 90년부터 시작된 SRC 및 ERC는 올해 지정될 10개 센터를 포함해 당초 지정목표인 100개를 모두 채운 상태다.
이에 따라 과학재단은 국가 발전전략에 부합하는 신기술 개발을 선도할 핵심기초연구 우수집단육성을 기본목표로 정해 다학제간 연구 강화, 세계 수준의 연구성과 획득, 대학 특성화 유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세부추진안을 마련 중이다.
거론 중인 사업은 국가핵심연구센터(NCRC)·우수연구센터(COE)·선도기초연구실(ABRL)·지역선도연구센터(RARC) 등 4가지 유형이다.
과학재단은 이와 관련해 5일 오후 2시 서울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우수연구집단육성 후속기획사업 수립에 필요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신규사업을 추진하되 우선 상반기에는 선도기초연구실 육성사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과학재단 관계자는 “구상 중인 기본계획안을 토대로 세부사업별 목표, 지원체계 및 규모, 국내 기존 사업과의 차별성 확보, 시행 우선순위 조정 등 구체적인 추진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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