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대의 특화된 솔루션으로 작게는 10억원, 크게는 100억원대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습니다.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SI사업 추진만이 경쟁력 확보의 유일한 길입니다.”
대상정보기술(대표 이문희 http://www.daesangit.com)의 이문희 사장은 자사만의 특화된 솔루션을 확보해야만 대형 SI업체와의 프로젝트 수주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한다.
대상정보기술은 올해 경쟁력있는 솔루션 확보에 총력을 다함으로써 전체 SI사업에서도 경쟁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을 세웠으며, 특히 디지털시대를 맞아 모바일과 디지털멀티미디어 분야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대상정보기술은 솔루션기반사업의 정착을 위해 정보통신연구소의 개발인원을 보강하고 유무선 커뮤니티 및 m커머스 솔루션과 VOD·원격교육·인터넷방송 등 다양한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솔루션을 개발했다.
올해는 솔루션별 영업전담팀을 구성,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치는 한편, 솔루션사업본부의 기능을 확대개편하고 국내외 우수 솔루션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및 협력 개발을 통해 특화된 솔루션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보험사에서 식품업계에 이르기까지 PDA를 통한 모바일 업무가 활성화되고 있는 점에 착안, 모바일SI팀을 발족한 대상정보기술은 물류·택배·금융·전자상거래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영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으며 모바일비즈니스 협력업체와 커뮤니티 포털을 구축할 예정이다.
디지털멀티미디어사업분야에서도 멀티미디어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인프라구축사업과 아날로그자료를 디지털콘텐츠로 전환해 주는 디지털화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문희 사장은 △즐거운 직장 △수익 창출 △공정한 배분을 올해의 경영 키워드로 삼았다.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직원 모두가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면 회사는 자연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그 이익은 직원들에게 공정하게 나눠줄 예정이다.
특히 이 사장은 “시스템 개발자나 엔지니어는 미래에 자신이 어떤 길을 걸어갈 것인지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갖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며 직원 스스로가 자기 계발과 경력 관리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사장은 직원과의 개인면담을 자주 가지면서 개인별 책무를 명확히 해주는 한편, 본인이 원한다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순환보직의 길을 열어주는 등 유연한 조직체계를 갖춰 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성과배분제와 평가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생각이다.
오는 2004년 기업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대상정보기술은 △가치경영 △고객만족경영 △인재중시경영이라는 세가지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디지털시대에 진정한 e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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