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IT업체들이 각종 솔루션 공동개발 및 프로젝트 공동수주 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내일정보통신·월컴정보시스템 등 23개 IT기업은 1일 오전 11시 대구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기업간(B2B)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에 참가한 23개 지역 IT기업은 앞으로 공동마케팅, 정보 네트워크 공유, 컨소시엄을 통한 중대형 프로젝트의 공동수주, 솔루션 공동개발, 제품 공동구매 등을 통해 지금의 벤처 위기에 함께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업체들은 또 이번 협약을 통해 IT기업 제품의 전문마케팅으로 인한 영업활동의 활성화와 정보기술 교류협력을 통한 기술력 향상, 신기술 도입 및 신제품 개발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구 IT업계의 경우 영세한 규모와 열악한 영업환경 등으로 중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없었고, 자금부족으로 인한 신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온 게 사실”이라며 “이번 협약은 상호 신뢰 구축을 통해 지역 IT업체의 매출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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