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사장 안복현)은 27일 경북 구미에 정보통신소재 양산을 위한 첨단 생산기지를 준공,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 생산기지는 기존 제일모직 구미사업장내 유휴부지 6612㎡(2000평)를 활용해 건립한 것으로 2차전지용 전해액, 전자파차폐제(EMS), 반도체 연마제(CMP 슬러리) 등을 양산하게 된다.
제일모직은 구미공장에서 자사가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전지용 전해액을 연간 600톤 생산, 올해 90억원 매출로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고 세계 최초로 환경친화형 유기전도성 소재를 활용한 브라운관용 전자파차폐재와 이동전화용 전자파차폐재를 각각 연간 120톤, 100톤씩 생산해 14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또 반도체 제조시 웨이퍼 위의 금속배선 및 절연층을 연마할 때 사용하는 반도체 연마제는 90억원 규모인 연간 3600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제일모직은 난연성 전해액 및 고체 전해질 등 차세대 제품을 추가로 개발해 오는 2005년 전해액 부문에서 연간 1000톤을 생산, 매출 250억원에 세계시장 점유율 21%를 달성하고 반도체 연마제 부문에서는 320억원과 세계시장 점유율 7%, EMS 부문에서는 400억원과 세계시장 점유율 12%를 기록해 각 분야 선도업체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와 생산기능을 병행해온 의왕사업장을 연구개발센터 및 소규모 파일럿 플랜트로 운용하고 구미사업장을 첨단설비로 구성된 대규모 정보기술(IT) 생산기지로 활용하기로 했으며 200명인 연구인력을 2005년에는 600명으로 확충하고 각 분야에 총 20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하기로 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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