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트로이십일 최영일 사장(오른쪽)과 시스템컴테크놀로지 모토히사 스지모토 회장이 조인식 후 악수하고 있다.
국내 인터넷 기업이 10억원 규모의 일본 웹사이트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웹에이전시 네트로이십일(대표 최영일 http://www.netro.net)은 최근 일본의 대표적인 IT기업인 시스템컴테크놀로지(대표 모토히사 스지모토)와 이 회사가 추진중인 유무선 정보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네트로이십일은 이번 계약에 따라 앞으로 시스템컴이 추진하고 있는 일본 내 엔터테인먼트 숍과 관련한 경영·영업·매출 정보를 모바일 환경으로 제공하는 ‘피스-모드(PIS-MODE)’ 시스템용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하게 된다.
‘피스-모드’ 서비스는 크게 세 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네트로이십일은 우선 일본 엔터테인먼트 정보를 NTT망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10억원 규모의 1차 맞춤형 문자정보와 동영상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 엔터테인먼트 포털과 사이버 쇼핑몰 등 온라인 비즈니스와 관련한 모든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네트로이십일측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100억원 규모에 달한다”며 수주규모는 추가 계약을 통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네트로이십일은 지난해 8월 정보통신부가 IT기업 수출 증대를 위해 일본 도쿄에 설치한 ‘아이파크(i-Park)’ 입주사로 선정돼 일본시장 공략에 나서 6개월만에 이번 프로젝트 계약을 성사시켰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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