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장비 생산업체인 한아시스템(대표 김만철 http://www.hanasys.co.kr)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50% 정도 늘어난 600억원으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14일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한아시스템은 지난해의 부진에서 벗어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매출목표를 600억원으로 정한 데 이어 최근 마케팅 본부와 중국사업부문을 신설하는 등 공격경영 형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설된 마케팅 본부는 국내외 통신사업자와 ISP, 기업은 물론 네트워크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신규 사업을 개발하고 미국 등 해외 유수 IT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매출액과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첨병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중국사업부문만을 전담하게 되는 신동주 사장은 활동 거점을 중국으로 옮겨 본격적인 거대시장 중국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한아시스템 김만철 회장은 “지난해 11월 부임한 이래 재도약을 위한 내부 정비작업을 일단락지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임직원의 핵심역량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 효율적으로 집중시켜 한아시스템을 세계적인 네트워크장비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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