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oIP기술 우수성 과시

사진; 애니유저넷의 미국 법인인 애니유저닷컴이 ‘TMC커뮤니케이션스ASP매거진’으로부터 받은 ‘2001년의 서비스’ 인증서.

 한국 인터넷전화업체 2곳의 미국 현지 서비스가 미국 통신전문지로부터 나란히 ‘2001년의 서비스(Service of the Year 2001)’에 선정돼 한국 VoIP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

 인터넷전화시장 선도업체이자 경쟁관계에 있는 애니유저넷(대표 송용호)과 새롬기술(대표 한윤석)이 각각 미국 현지법인인 애니유저닷컴과 다이얼패드커뮤니케이션스를 통해 제공한 서비스가 미국 통신전문지인 ‘TMC커뮤니케이션스ASP매거진’ 최신호가 선정한 2001년의 서비스에 뽑힌 것.

 한국의 인터넷전화 관련 기술 및 서비스가 각종 전시회나 세미나를 통해 개별적으로 상을 받거나 언론의 주목을 받은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나란히 2개 업체가 VoIP서비스부문의 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같은 인터넷전화서비스부문 수상업체에는 넷투폰·아이베이시스와 같은 세계적인 업체도 들어 있어 국내 업체가 인터넷전화부문에 있어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 있거나 이들을 앞지르고 있다는 판단을 가능케 하고 있다.

 애니유저넷은 이 같은 외국 전문언론의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 시장 확대에서도 우위를 확고히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새롬기술은 미국 다이얼패드커뮤니케이션스의 법정관리신청으로 상의 권위가 다소 훼손되기는 했지만 법원의 판결이 내려지는 대로 인터넷전화서비스부문 명예회복과 시장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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