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IT강국 중국은 지금]

 * 01∼02 중국소프트웨어기업 명부 출판

 중국 소프트웨어업종협회가 ‘2001∼2002 중국소프트웨어기업 명부’를 발간한다.

 신식산업부의 지원을 받아 내년 초 출판 예정인 ‘명부’에는 2001년 10월 기준 인증을 거친 중국소프트웨어기업 2000여개 및 제품이 5000여개가 포함된다.

 이번 명부 발간은 WTO 가입 이후 중국 소프트웨어 시장을 소개하고 해외 업체들의 구매를 돕기 위한 것이다.

 이 명부에는 명단외에 중국 11대 소프트웨어 산업기지 현황 및 소프트웨어업종협회 조직 명단, 소프트웨어 평가 및 관련 조직 명단 등이 부가된다.

 

 * 선마이크로, 중국 회사와 제휴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중국의 소프트웨어업체인 중국소프트웨어네트워크기술서비스유한회사·중국과학원훙치소프트웨어유한회사 및 베이징궁촹카이위안(共創開源)소프트웨어주식유한회사와 기술 공급 및 번들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르면 3개 중국 업체는 선의 스타슈트(StarSuite) 소프트웨어를 PC 제조업체에 제공하게 된다.

 스타슈트는 다기능·다플랫폼에서 운영되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오피스와 호환 가능하다. 

 

 * 우시, IC기지 가동

 국가집적회로(IC) 설계단지인 우시(無錫)산업화기지가 본격적으로 착공됐다. 지난 20여년 동안 우시 IC산업은 급속히 발전해 IC설계, 가공, 패키징 테스트를 일체화한 마이크로전자산업 구조를 형성하고 중국의 중요한 마이크로전자공업기지로 부상했다.

 현재 화징(華晶)그룹을 선두주자로 하는 20여개 마이크로전자기업이 입주해 있는 이 단지에는 종사원만 일만명이 넘어서며 매출액도 30억위안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집적회로 개발·설계 수익은 10억위안을 기록하여 중국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했다.

 우시산업화기지는 지적재산권을 보유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제품 및 시스템통합을 중심으로 하여 50개 IC설계회사를 인큐베이팅하고 300∼500명 우수인력을 양성했다. 또한 통신, 자동차, 소비용 전자, 정보네트워크, 자동제어장비 등 분야에서 매년 400∼800개 신제품을 설계·개발했다. 3∼5년 후 우시 산업화기지는 중국에서 중요한 집적회로설계산업 다기능 인큐베이팅센터로 부상할 전망이다.

 

 * 상하이유니콤 CDMA망 50만개 번호 판매 계획

 차이나유니콤 신스퉁은 중국 500여개 도시를 포괄하고 1500만명 용량에 이르는 CDMA망 개통을 위해 최근 50만개 휴대폰번호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선전 중싱(中興), 항저우 둥신(東信), 칭다오 하이얼(海爾). 모토로라, 전화(振華)과기, 한국 삼성, 중국 푸톈(普天) 등 8개 휴대폰생산업체가 전문 CDMA휴대폰업체로 선정되어 상하이에서 20여가지 휴대폰을 전시하였다. 현장 테스터를 진행한 결과 이런 CDMA휴대폰들은 통화 접속 및 음질이 좋고 가격이 2000∼5000위안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모토로라, 중국 500대 외국계기업 수석 차지

 중국 대외경제무역부에서 주최하는 ‘국제상보(商報)’는 판매수익 위주로 올해 중국 외국계기업 500대 순위를 발표하였는데 모토로라(중국)전자유한회사가 수석을 차지하였다. 2000년 11월부터 2001년 10월까지 모토로라는 매출액이 313억위안으로 작년 대비 76억위안 늘어나 2위의 상하이 다중(大衆)자동차유한회사보다 26억위안이나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토로라는 87년에 중국에 진입한 후 현재 투자 금액이 34억달러에 이르고 중국제공업체에 40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했다. 지난 2000년 중국 하이테크기술기업평가센터에서도 모토로라를 중국 1000대 하이테크기술기업의 수석으로 평가했었다.

 그 외 모토로라는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CDMA 카드분리 휴대폰인 V8060을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차이나유니콤 CDMA망 시험운영단계에 사용한 휴대폰 중 80% 이상이 모토로라 V8060으로 외관이 작고, 디자인이 예쁘며 7가지 컬러 조명등이 장치되었으며 1500개 이상의 전화번호를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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