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블루 스톰’(Blue Storm)이라는 세계 최강의 기상 슈퍼컴퓨터를 유럽에 구축한다.
C넷(http://www.cnet.com) 등 외신에 따르면 IBM은 영국 리딩에 소재한 유럽 중기 기상예측 센터(ECMWF:European Centre for Medium-Range Weather Forecasts)에 자사의 유닉스 서버(p690·일명 레거타) 100대로 구성된 슈퍼컴퓨터를 공급하기로 했다.
‘블루 스톰’은 내년부터 시작해 2단계로 구축된다. 1단계로 초당 연산속도 7조(7테라플롭스)회의 슈퍼컴퓨터가 내년 상반기까지 완성되고, 2단계로는 23테라플롭스의 슈퍼컴퓨터가 2004년까지 구축된다. 23테라플롭스의 슈퍼컴퓨터는 12.3테라플롭스로 현존 세계 최고속을 자랑하는 IBM의 ASCⅡ 화이트보다 두배나 높은 것이다.
또 ‘블루 스톰’은 오는 2004년까지 데스크톱 PC 2만4000대와 맞먹는 1.4페타바이트의 정보 저장 능력도 갖추게 된다. IBM은 블루 스톰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ECMWF 소장 데이비드 버리지는 “세계 대기와 해양의 변화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복잡해져 이를 정확히 에측하기 위해 매우 우수한 슈퍼컴퓨터가 필요하다”며 블루 스톰 도입 배경을 말했다.
한편 IBM이 이달초 출시한 레거타 서버를 이용한 슈퍼컴퓨터 구축 프로젝트는 이번 블루 스톰 외에 미국천체연구소(NCAR:National Center Atmospheric Research)가 추진하고 있는 블루 스카이 등도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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