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휴대폰 시장은 내년 20% 이상 확대하지만 2003년 이후에는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 2008년 5억4000만대로 피크를 이룰 전망이다. 또 휴대폰 수요는 올해까지는 신규수요와 대체수요가 균형을 이루지만 내년 이후에는 대체가 앞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IT 관련 시장조사 서비스인 닛케이마켓액세스(MA)는 최근 ‘세계 휴대폰 장기수요 예측 보고서’를 내놓고 이같이 밝혔다고 인터넷뉴스 서비스 비즈테크가 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휴대폰 수요는 올해 신규와 대체수요가 각 1억8250만대와 1억8474만대로 거의 균형을 나타내지만 2002년 이후에는 대체는 확대하는 반면 신규는 계속 줄 것으로 예상됐다.
2005년 신규수요는 1억5387만대로 축소되는 데 반해 대체수요는 3억7182만대를 기록해 신규와 대체가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와 대체 합계 수요는 올해 처음으로 감소를 보였지만 내년에는 23% 정도의 대폭적인 신장이 기대됐다. 그러나 2003년 이후에는 성장률 둔화가 지속돼 2008년 5억4651만대를 피크로 이후에는 제자리걸음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2년 20%대의 고성장은 2001년 수요격감에 따른 반동과 함께 99년과 2000년 서유럽 등을 중심으로 급증한 신규가입자의 대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지역적으로 신규수요는 2000년까지 서유럽이 주도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중국이 중심이 되고 2004∼2005년에는 한국과 일본 및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이 중심지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대체수요는 앞으로 서유럽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8년쯤에는 중국이 새롭게 대체수요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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