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15개국으로 구성된 유럽연합(EU)이 대만 CDR(Compact Disc Recordable) 업체에 대해 최고 39.5%의 반덤핑관세를 물릴 방침이라고 IT월드(http://www.itworld.com)가 21일 전했다.
EU 집행기관인 유럽위원회는 그동안 “대만 업체들이 덤핑을 자행하고 있다”는 유럽 CDR업체들의 제소에 따라 대만 업체의 CDR 판매 행태를 조사해왔다.
유럽위원회 한 관계자는 “대만 업체들이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낮은 가격으로 CDR 디스크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교적 비공정거래 행위가 가벼운 11개 업체를 제외하고 대만의 모든 CDR업체가 앞으로 39.5%의 높은 반덤핑관세를 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1개 업체에는 세계 최대 CDR 메이커인 라이텍 등이 포함됐는데 이들은 18.8∼29.9%의 반덤핑관세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텍의 경우 18.8%, 그리고 라이텍의 최대경쟁자인 CMC마그네틱스는 39.5%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럽위원회 관계자는 CDR 외에도 팩스·플로피디스크 등의 품목에 대해서도 외국 업체들이 EU에서 덤핑 행위를 하고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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