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브로드밴드 `새 주인` 찾았다

 미국 제3위의 케이블TV 업체인 컴캐스트(http://www.comcast.com)가 모두 720억 달러를 투입, AT&T브로드밴드 부문을 인수키로 했다고 C넷(http://www.cnet.com)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컴캐스트가 지난 7월 약 1300만 명의 케이블TV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AT&T브로드밴드를 445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제의한 후 6개월 만에 성사됐다.

 그 동안 콕스커뮤니케이션과 AOL타임워너 등도 AT&T브로드밴드 인수전에 뛰어들어 치열한 3파전을 벌였고 마이크로소프트도 AT&T브로드밴드가 최대 경쟁 회사인 AOL타임워너의 수중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이 회사의 독자 운영을 전제로 5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컴캐스트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이 과정에서 AT&T브로드밴드의 몸값은 60% 이상 수직 상승했다.

 합병이 이뤄지면 컴캐스트의 최고경영자(CEO) 브리안 로버트가 새로 출범하는 합병 회사 AT&T컴캐스트의 CEO를 맡고, AT&T 마이클 암스트롱 회장도 합병 회사에서 계속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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