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총장 박찬석)가 올해 정보기술(IT)·생명기술(BT)과 같은 특성화 분야에 대한 육성 지원 등 국립대학 자체발전계획 및 내부혁신 추진실적평가에서 전국 국립대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총 3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경북대는 최근 대학 내부혁신 추진실적평가에서 30억원을, 지난 5월 제출한 국립대학 자체발전계획평가 관련 부문에서 5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경북대의 내부혁신 추진실적으로는 IT·BT 관련 학과를 학부로 통합해 시너지효과를 추구한 점과 BK21사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학산협동과정 운영, 샌드위치 교육·해외인턴십 등 수요자 중심 교육과정을 도입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5억원을 지원받게 된 국립대학 자체발전계획은 교육인적자원부의 ‘국립대학 발전계획(안)’에 따라 지난 5월 수립된 것으로 국립대학의 효율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까지 아시아 상위권 대학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IT 등 특성화 분야 및 기초·보호학문의 중점 육성, 지역 국립대학간 교류협력 강화, 수요자 중심 교육과정 운영 등을 착실히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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