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중 미국 노트북 소매시장에서 HP와 소니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PC 소매 관련 전문 시장조사기관 NPD인터렉트는 “10월 중 미국 노트북 소매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9% 감소했다”며 “특히 HP가 컴팩을 물리치고 28%의 점유율로 정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에 본사가 있는 HP는 윈도XP를 장착한 신모델이 호응을 얻으면서 10월 점유율을 9월보다 2%포인트 늘리는 선전을 했다. 소니가 26%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HP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소니의 9월 점유율은 17%였다. 하지만 32%의 점유율로 9월 중 톱이었던 컴팩이 10월에는 11%포인트 하락한 21%에 그치며 3위로 주저앉았다.
NPD인터렉트의 한 관계자는 “10월은 윈도XP가 출시된 달이라서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였다”며 “컴팩 등 경쟁업체보다 HP가 상대적으로 윈도XP의 혜택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극심한 가격경쟁으로 10월 노트북 소매가가 지난해 동기보다 200달러 하락한 1509달러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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