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일본에 입체 음향을 내는 휴대폰이 등장할 전망이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도쿄전기대학의 하마다 하레오 교수가 설립한 벤처기업 다이매직은 음향기기 업체 켄우드·야마하와 공동으로 휴대폰 단말기의 스피커로 입체 음향을 표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켄우드는 다음달 초 이 기술을 탑재한 휴대폰을 이동통신 사업자 J폰용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야마하는 이 신형 단말기에 대응하는 착신 멜로디의 전송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다이매직 등이 개발한 음향 기술은 두 개의 스피커를 근접시켜 음파의 간섭 등을 이용해 가상적으로 여러 개의 스피커가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하는 원리를 이용했다. 이 원리에 야마하의 데이터 변화기술과 켄우드의 음향기술을 접목, 실용기술을 실현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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