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장 문희갑)는 내년 4월까지 추진하는 제9차연도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사업에 총사업비 23억4000만원(시비 6억원, 국비 11억4000만원, 기업체 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차연도에 비해 사업비가 5억9200만원이 증액됨으로써 경북대와 계명대·영진전문대 등 대구지역 7개 대학은 89개 업체와 수행하고 있는 총 88개의 연구과제를 위해 학교별로 일정액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해당 중소기업이 필요한 기술지원 및 기술 애로사항 해결에 나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대학 컨소시엄별로 시와 지방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현장실사를 거친 결과와 컨소시엄 운영위원회의 심사결과를 토대로 대학별 사업비 지원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3년부터 시작된 산학연 컨소시엄 사업에는 지난해까지 6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총 83억2900만원이 투입, 377개 기업과 368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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