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의 정보기술(IT) 수요가 가장 빨리 회복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계 최대 네트워킹 회사인 시스코시스템스(http://www.cisco.com)의 루이스 맥엘와인 아시아 판매 담당 부사장은 “아시아가 통신 및 인터넷 네트워크 부문에서 전세계 경기둔화의 피해를 가장 늦게 받았지만 회복세는 가장 빠를 것”이라고 11일 전망했다.
맥엘와인은 “미국에서 시작된 서비스 부문의 경기둔화가 유럽으로 이어졌고 그 후 아시아 시장에 영향을 주었다”며 “그러나 IT수요가 회복될 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이들 국가와 동시에 이루어지거나 오히려 더 빠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엘와인은 또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과거 2년 6개월 동안 인터넷 및 텔레콤 부문의 성장을 가져왔던 요인들이 다시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코는 인터넷용 라우터 등 네트워크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아시아에서는 최근 중국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분기 시스코는 총 매출(222억9000만달러)의 약 5%를 중국 시장에서 올렸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비트코인 오르려나"...美 트럼프 주최로 7일 첫 '가상화폐 서밋' 개최
-
2
아이폰 17e, 내년 2월 나오나...오늘 '아이폰 16e' 한국 공식 출시
-
3
“바다에서 '에일리언 머리' 건졌다”… SNS 화제 생물은
-
4
중국 달군 '칼군무 로봇'의 습격...관람객에 돌진
-
5
中 독거노인, 12년간 자신 돌봐준 이웃에 모든 재산 상속… “자식보다 낫다”
-
6
손주랑 놀이공원 갔다 '꽈당'… 104억 배상 받는 美 할머니
-
7
피해액만 2조원… “北 가상화폐 해킹, 국방예산 규모”
-
8
렌즈 끼고 수영한 美 여성… 기생충 감염돼 '실명'
-
9
“아메리카노 X→캐나디아노 O”...반미감정에 음료 이름까지 바꾼 캐나다
-
10
태국, 외국인 관광객에 관광세 도입한다… “입국 시 1만 3000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