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출국하는 마이크론 협상단은 이르면 다음주중 다시 방한해 2차 협상을 벌인다. 이번 2차 협상은 마이크론과 하이닉스반도체 모두 최종 협상안을 놓고 협의할 예정이어서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양사는 연내 최종 협상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반도체 구조조정 특별위원회의 고위 관계자는 10일 “마이크론 협상단이 실사 및 예비 협상 내용을 갖고 돌아간 뒤 합의내용을 갖고 다시 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마이크론 협상팀의 방한시기와 관련, “이달중 올 것”이라고 밝혀, 성탄 이전인 다음주중 마이크론 협상단이 재방한해 최종 결과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앞서 하이닉스 구조조정특위는 지난 8일 2차 특별위원회를 개최, 구조조정 계획안을 최단 시일 안에 특위에 상정하기로 했으며 박종섭 사장을 마이크론과의 협상의 핵심주체(key negotiator)로 삼기로 했다.
또 특위는 사무국을 기조팀과 자산팀, 태스크포스로 구성하는 한편, 태스크포스 안에 재무팀·경쟁력강화팀·전략제휴팀 등 특별팀 3개를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무국은 앞으로 기술개발·투자·생산 등 하이닉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구조조정 계획안을 최단시일 안에 작성, 특위에 상정할 예정이며 마이크론과의 전략적 제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투자·컨설팅·법률·회계 등을 담당할 자문단도 구성하기로 했다.
특위는 이밖에도 하이닉스의 자산을 적정한 가격에 매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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