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전기는 VCR 자체 생산을 중단하고 한국 제조업체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VCR를 조달, 판매키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5일 보도했다.
산요의 이같은 결정은 디지털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은 자체 생산에 주력하고 다른 제품은 외부 조달에 맡겨 기업 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에 따른 것이다.
앞서 도시바도 VCR의 자체 생산을 중단키로 한 바 있다.
산요는 한국·중국 등의 저가 공세로 지난 99년 600억엔에 달했던 VCR 사업의 매출 규모가 올해는 340억엔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VCR를 생산해 왔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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