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난방, 송유 등 7대 지하시설물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 국가지리정보팀은 최근 청주시를 대상으로 한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시범사업’에 착수키로 하고 한국통신데이타·한국공간정보통신 컨소시엄을 주사업자로 선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하시설물간 상호 참조를 시스템적으로 구현함으로써 지하시설물 관리주체간 정부 공유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는 동시에 지리정보 유통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각종 지하시설물의 훼손으로 인한 불의의 재난·재해 사고를 예방하고 기존의 도로시설물관리시스템 등과 연계, 종합적인 지하시설물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청주시 시범사업은 도로시설물관리시스템·도로시설물DB·유관기관 시설물통합DB 등 관련 시스템간의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기종 GIS 운용환경에서의 개방형 GIS 컴포넌트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하고 타당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교부는 청주시 시범사업을 통해 지하시설물 통합관리모델을 수립하고 주요 지방자치단체 및 전국을 대상으로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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