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포매틱스 전문업체 커벡스(대표 김성엽 http://www.curvex.co.kr)는 전기영동 실험물인 젤(GEL) 분석을 위한 영상처리 솔루션 ‘젤라이저’를 개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젤라이저는 전기영동 실험 결과인 젤을 분석하는 제품으로 디지털카메라에 입력된 젤의 형태를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판독, 수치화해 분석하는 것으로 분석된 수치는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돼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젤을 분석하려면 아날로그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그 결과를 육안으로 확인해 이미지 보존이나 체계적인 정리가 어려웠다.
김성엽 사장은 “현재 국내에는 바이오레드와 빌버라우매트 등 외국 제품이 시장을 100% 점유하고 있다”며 “젤라이저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를 국내 기술로 개발해 외산 제품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젤라이저 판매로 30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를 볼 수 있다”며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렸던 메디카 전시회에서 높은 호응을 얻어 7∼8개 유럽 및 미국 업체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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