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의 반도체와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중국 상하이 외고교(外高橋) 보세구 2지구에 반도체 판매법인(상하이삼성반도체유한공사, SSS:Shanghai Samsung Semiconductor Co., Ltd)을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100만달러의 자본금으로 삼성전자가 단독투자한 이 판매법인은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기업과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반도체와 TFT LCD를 공급하는 창구를 맡는다.
법인은 모두 15명의 중국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초대 법인장에는 정봉진 상무가 임명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상하이 판매법인의 설립을 계기로 내년에 1억3000만달러, 2005년께 7억달러 이상으로 대 중국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들은 중국 반도체시장 규모가 올해 136억달러에서 2005년 260억달러로 연평균 17%씩 성장하며 TFT LCD 제품은 올해 197만개에서 2005년 2900만대로 연평균 97%의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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