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선통신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중국통신(차이나텔레콤)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을 채택, 이동통신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중국 이통통신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http://www.ft.com)가 3일 보도했다.
중국통신은 중국 정보산업부의 허가를 얻지 않은 채 선전지역에서 이미 이동통신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중국통신은 선전지역에서만 통화할 수 있는 ‘스화퉁’이란 서비스를 선보여 가입자가 이미 7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스화퉁 서비스는 이용료가 중국이통(차이나모바일)이나 중국연통(차이나유니콤)보다 절반 가량 저렴하기 때문에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통신이 이동통신시장에 뛰어듦에 따라 지금까지 중국이통과 중국연통이 양분하고 있던 중국의 이동통신 업계는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뿐 아니라 장쩌민 국가주석의 아들 장몐헝이 주도하고 있는 차이나넷컴도 최근 이동통신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중국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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