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티스반도체가 저가격·저전압 프로그래머블로직디바이스(CPLD)를 적극 개발하는 한편, 고집적 시장을 겨냥한 필드프로그래머블게이트어레이(FPGA) 제품 시장에도 진출한다.
래티스반도체는 29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350㎒의 속도를 내면서도 1.8V의 전압만을 사용하는 저전압 CPLD 신제품군(모델명 ispMACH 4000 시리즈)을 선보이면서 이같은 전략을 밝혔다.
신제품 홍보를 위해 방한한 앤디 로빈 신사업 부사장은 “한국에서도 저가격·저전력 CPLD 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지사 인원의 확충과 함께 기술지원을 강화, 관련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2년 전 인수한 밴티스의 FPGA 개발인력들을 활용, FPGA를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2분기중 첫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앤디 로빈 부사장은 “FPGA의 출시로 이동통신기기 시장에서 저집적에서 고집적에 이르는 폭넓은 제품군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2년 후에는 FPGA도 래티스의 주력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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