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기승을 부린 바이러스는 트로이목마 형태였으며 이같은 형태의 바이러스가 앞으로 더욱 위세를 떨칠 것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바이러스 검색 업체인 소포스앤티바이러스의 가입 고객 컴퓨터에 침투한 바이러스 중 4개에 1개꼴은 트로이목마였다. 트로이목마 바이러스는 사용자도 모르게 사용자의 PC에 침투해 키 입력은 물론 신용카드 정보 등의 민감한 데이터까지 빼돌릴 수 있는 악성 바이러스다.
이와 관련,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의 CEO인 조지 세임넉은 “트로이목마는 발견하기가 어려우며 사용자는 시스템을 완전히 정리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우 가정에서 케이블TV나 전화선을 이용해 고속 인터넷에 접속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24시간 인터넷에 접속되는 PC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트로이목마 바이러스 피해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아직까지 개인이 방화벽이나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실제 미국에서 온라인에 연결된 PC를 갖고 있는 가구가 6280만에 이르지만 최대 백신기업인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의 가입자는 고작 120만에 머물고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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