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렌탈(대표 정기환)이 하나로통신·두루넷·한국통신진흥·SK텔링크 등 쟁쟁한 수주 경쟁업체를 제치고 미8군 국제전화선불카드,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사업권을 따냈다.
26일 삼성렌탈 정기환 사장은 “미8군 소속 전국 15개 부대내의 국제전화선불카드 판매,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총괄하는 사업자로 지난 19일 확정돼 통보받았다”며 “기존에 AT&T가 전담하던 사업을 일부 이전받아 12월부터 정식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렌탈은 99년 8월부터 미군부대 내 이동전화단말기 임대 및 선불카드사업을 맡아 진행하면서 미군측과 관계를 쌓아왔으며 이 사업경험이 이번 사업권 획득에도 적잖은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렌탈측은 이번 사업권 계약이 2011년까지 10년간 유효한 것이며 전체 계약금액도 약 2억600만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정기환 사장은 독자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사업주체는 삼성렌탈이 맡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함께 수주전을 진행했던 경쟁업체와도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추가적인 한국사업자끼리의 협약이나, 계약이 있을 수 있음을 내비쳤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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