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독일 GSM(Global System for Mobile-telecommunication)방식 이동전화단말기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 회사는 최근 독일 판매법인(LGEDG)을 통해 듀얼 폴더형 GSM단말기인 ‘LG-600’ 1만대를 현지 유통시장에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8월 이탈리아 GSM단말기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독일에도 진출,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LG-600은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브라우저를 채택한 무선 인터넷폰으로서 발신자번호표시(콜러ID), 음성다이얼 및 녹음, 개인정보저장(PIM), 단문메시지서비스(SMS), 전화번호 저장(500개) 등의 기능을 갖췄다. 특히 LG전자는 단말기에 ‘LG’ 브랜드를 달아 350달러 이상의 고가 유통시장을 공략함으로써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독일은 전체 인구 8000만여명의 69%인 5500만명이 이동전화를 사용하고 있으며 D1(41%), D2(39%), E-플러스(14%), 비아그인터콤(6%) 등의 사업자가 GSM서비스를 실시중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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