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미디어-캐릭터위저드
버추얼미디어의 캐릭터위저드는 캐릭터를 자동생성하고 이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 몇가지 아이템 중 선택해 조합해내는 기존 캐릭터 생성 솔루션과 달리 개인 얼굴의 고유한 특징을 인식해 사용자를 닮은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즉, 이 제품은 사용자가 디지털카메라나 스캐너를 이용해 자신의 얼굴사진을 입력하면 그 고유한 특징을 인식해 사용자에게 맞는 캐릭터를 자동으로 만들고 편집해 준다. 이에따라 자신만의 고급 캐릭터 제작, 이를 활용한 전자인증·채팅·카드·메일·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사형·만화형·코믹형 등 다양한 스타일의 캐릭터를 기호에 맞게 생성할 수 있으며 풍부한 편집도구를 통해 생성된 얼굴 캐릭터를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 헤어스타일·패션·액세서리 등의 라이브러리도 지원한다.
버추얼미디어는 이 솔루션을 캐릭터 자판기 전문업체인 필론을 통해 캐릭터 자판기나 온라인서비스 형태로 일반인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인터뷰-버추얼미디어 이상도사장
버추얼미디어는 최근 컴퓨터와 인터넷 환경이 문자에서 영상으로 교체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영상인식 및 영상처리 전문 솔루션을 공급하겠다는 기치하에 설립됐다.
이번에 수상한 캐릭터위저드는 버추얼미디어가 처음으로 상용화한 제품으로 사용자의 얼굴을 꼭 닮은 캐릭터를 제작해 주는 제품이다.
인터넷 사용이 확산되면서 가상공간에서 자신을 대신해줄 수단으로 아바타(Avatar)가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바타는 주어진 아이템 중 선택하는 조합형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캐릭터위저드는 이같은 기존 아바타의 단점을 보완, 스캐너나 디지털카메라 등을 통해 입력된 사용자의 얼굴영상을 기반으로 실사에 가까운 캐릭터를 자동생성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6월 ‘얼굴영상에 기반한 개인 캐릭터 자동생성기술’로 정보통신부 우수신기술(IT마크)을 획득할 정도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버추얼미디어의 이상도 사장은 “개인을 차별화하려는 소비자들의 욕구 증가와 맞물려 자신을 닮은 아바타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활용분야도 스티커 제작이나 대 통신사를 통한 모바일 전송, 사진합성, 채팅, 메일, 카드 서비스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사에 가까운 캐릭터 제작은 어떻게 가능한가.
▲캐릭터위저드는 사용자의 사진으로부터 얼굴 구성요소를 분석한 후, 그 분석정보를 바탕으로 전문디자이너가 작업한 참조캐릭터(reference character)를 영화의 특수효과에 쓰이는 그래픽 모핑을 통해 변형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정교한 캐릭터 제작이 가능하다.
―마케팅 계획은.
▲각 인터넷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이 제품이 메일·채팅·메신저·게시판·전자카드 등의 사이버 캐릭터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게임이나 가상교육 분야에도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이 분야에 대한 수요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오프라인상에서의 캐릭터 제작 서비스도 가능한데, 지난 7월에는 캐리어LG를 통해 자동판매기용 캐릭터 자동생성 솔루션으로 출시된 바 있다. 음성인식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가상친구·가상비서·가상가족 및 P2P 게임 등으로도 활용분야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수출계획은.
▲캐릭터서비스에 관심이 높은 일본시장 진출을 타진중이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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