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현재 운영중인 창업보육센터는 총 237개로 보육사업 확산단계를 지나 정착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창업보육센터 운영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98년 30개에 불과했던 창업보육센터가 3년여만에 237개로 8배 이상 급성장했다.
운영 주체별로는 대학이 232개로 가장 많았고 국·공립연구원 17개, 중소기업진흥공단 9개, 기타 21개 순이다.
이들 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벤처 486개를 포함해 총 3150개로 고용인원만 1만3391명에 4435억원의 매출액 성과를 거두고 있다.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은 입주당시 평균 매출액이 4600만원에 머물렀으나 졸업단계에서는 1억8400여만원으로 매출액이 3배 이상 늘어났다.
보육센터 졸업기업 중에는 한국단자공업과 두일전자통신 등 2개 기업이 거래소에 등록한 데 이어 이네트·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즈·필코전자·씨엔시엔터프라이즈·인바이오넷·아이디스 등 6개 기업이 코스닥에 진출했다.
보육센터당 보육업체수는 16.4개이며 업체당 고용인원은 4.6명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최근 센터 설립추세가 기존 대학·연구원 중심의 보육센터에서 지자체 BI 및 법무부 소년원 등 특수 목적의 창업보육센터 설립 등으로 다변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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