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가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선의 J2EE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
티맥스소프트(대표 박희순)는 최근 자사의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인 제우스가 미 선마이크로시스템스사로부터 자바2 엔터프라이즈 에디션(J2EE)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티맥스의 이번 인증획득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도 후지쯔, 히타치, NEC에 이은 4번째 성과다. 또 전세계적으로도 BEA시스템스, IBM, 오라클, 아이플래넷, HP 블루스톤, 아이오나, CA 등 30여개에 불과하다.
J2EE 인증은 자바의 엔터프라이즈 적용에 필수적인 J2EE 표준스펙을 가장 잘 구현하고 있는 제품에 부여하는 것으로 이 인증을 받은 제품은 J2EE 호환성이나 확장성이 우수하다는 일종의 보증수표다. 특히 최근들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자바의 영향력이 확산됨에 따라 대부분의 WAS업체들이 J2EE 스펙을 가장 빨리, 제대로 구현한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티맥스의 인증획득은 내수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공략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인증을 획득한 업체들이 대부분 세계 굴지의 대형 IT업체들인 점을 감안하면 벤처기업으로서의 기술역량이 더욱 돋보인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인증획득으로 제우스의 제품경쟁력을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일본,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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