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투윈정보시스템 투윈정보시스템 민병호 사장(왼쪽)과 중국 ARES소프트웨어사의 왕판 사장이 합작사 설립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투윈정보시스템(대표 민병호 http://www.twowin.co.kr)이 중국 의료정보화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중국의 베이징 조양병원, 몽성현 인민병원 및 한의원 등 3개 병원과 총 6억원 상당의 의료정보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까지 정상가동을 목표로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투윈정보시스템은 중국 현지 정보통신업체인 ARES소프트웨어사와 50 대 50 비율로 20만달러 규모의 합자회사인 ‘차이나윈앤윈’을 설립, 중국 의료정보화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다.
차이나윈앤윈은 중국 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 처방전달시스템(OCS) 등 각종 의료정보시스템을 임대하는 사업을 전개, 오는 2005년까지 900개 이상의 고객 병원을 확보하고 연간 100억원 가량의 해외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차이나윈앤윈은 중국현지인 10명과 한국 파견직원 5명을 중심으로 베이징에 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인 영업에 착수하는 한편, 다음달 중국병원 관계자의 국내 방문도 추진한다.
지난 96년에 설립된 투윈정보시스템은 국내 45개 중대형병원에 OCS, 의무기록영상관리(EDMS) 등을 공급해 온 종합의료정보화 전문업체로 최근 비트컴퓨터로부터 40% 지분참여를 통한 자금 유치와 함께 서로 강력한 협력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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