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인한 시장 변화에 신속 대처, IT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한 이색적인 행사가 열린다.
외교통상부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베이징 중국세계무역센터 전시장에서 ‘한중 IT·문화산업 비즈니스페어(Korea-China Digital Network 2001)’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첨단 정보통신·게임 관련 IT업체간 비즈니스 교류 및 협력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업체는 중국 측과 수출·합작·기술제휴·공동마케팅 등에 대한 상담을 전개할 예정이다.
중국의 WTO 가입이 승인된 직후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이루넷·한빛네트·쌍용정보통신·액토즈소프트·조이온 등 모두 35개의 국내 업체가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중국 측은 베이징·선전·상하이·시안 등 중국 전역의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산둥성과 닝보시 등 일부 지방 정부는 자체 대표단을 파견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 35개 업체들은 행사 준비 및 홍보를 위한 웹사이트(http://www.3000.co.kr)를 개설하고 개별 기업별로 자료를 준비하는 등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앞서 외교통상부는 이미 지난 4월 서울에서 330여개 IT업체가 참가한 ‘중국진출 관심기업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 이번 행사에 대한 사전 정지작업을 벌인 바 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전 상담주선 작업을 거친 만큼 행사기간에 개별 업체의 실질적 성과 도출이 기대된다”며 “해마다 행사를 개최해 한국과 중국간 대표적인 네트워크 형성의 장으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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