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와 마켓플레이스를 한번에 구축한다.’
인터넷 솔루션과 온라인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전문업체인 다음솔루션(대표 유영수 http://www.bizpack.net)은 포털사업에 필요한 콘텐츠·커뮤니케이션·커뮤니티·전자상거래 솔루션과 관련 서비스 운영에 관련한 전문 컨설팅을 함께 제공하는 ‘비즈포털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된 다음솔루션은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http://www.daum.net) 호스팅사업부와 인터넷 메신저 개발업체 유아이엔(UIN)이 합병해 탄생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의 100% 자회사.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호스팅사업부는 현재 3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포털사이트 ‘다음넷’을 운영하고 있는 곳. 따라서 양사의 통합은 서비스 노하우와 솔루션 기술이 합쳐지는 것으로 다음솔루션은 두가지 장점을 하나로 묶어 포털사이트와 B2B마켓플레이스 등 인터넷기반 기업용 솔루션과 컨설팅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다음솔루션이 보유하고 비즈포털 원스톱 서비스에 필요한 솔루션은 △커뮤니케이션군(웹메일·인스턴트메신저·커뮤니티도구) △고객관계관리군(CRM·EMS·AMS·UMS) △e프로큐먼트군(도메인·비즈카드·인트라넷 그룹웨어·웹사이트 빌더·쇼핑몰 빌더·유무선 통합·ERP) 등으로 다양하다. 커뮤니케이션 솔루션군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대규모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솔루션들로 다양한 기능과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CRM솔루션군은 일대일마케팅에 필요한 e메일 마케팅과 관리시스템, 통합메시징 솔루션 등이 포함돼 있다.
기업용 시장을 목표로 하는 e프로큐먼트군은 기업내 구매·조달을 일원화한 것으로서 초기 투자비를 낮춰 B2B 마켓플레이스를 구현해주는 솔루션이다. 다음은 이 서비스를 위해 지난달 ASP형태의 ‘비즈파크(http://www.bizpack.net)’를 오픈했다. 또 이같은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업의 e비즈니스 사업에 대한 전략기획에서부터 솔루션 구현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전문 컨설팅 전담조직인 ‘인터넷비즈니스컨설팅(IBC)사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다음솔루션은 IBC사업본부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e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는 한편 웹에이전시들과 제휴를 통해 각종 솔루션을 확보, 컨설팅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다음솔루션은 비즈포털 원스톱 서비스로 올들어 세종증권 포털, 한국통신 사이버드림타운, ROTC 포털 등 대형사이트를 잇따라 구축했으며 현재 금융권과 B2B협회 포털사이트 구축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정부의 중소기업 정보화에도 참여하고 있다.
유영수 사장은 “올 하반기까지 솔루션 2차개발을 완료해 유·무선통합과 결제기능을 추가하고 향후에는 빌링과 재무회계 등 SCM과 ERP 중 영업지원용으로 필요한 기능을 계속 추가할 계획”이라며 “특히 수직적으로 업종별 특화제품을 개발해 전문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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