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출판사인 랜덤하우스가 전자책(e북) 사업부문인 ‘앳랜덤(AtRandom)’을 완전 정리한다고 C넷(http://www.cnet.com)이 보도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전자책 시장이 기대한 것만큼 발전하지 못했다”고 사업중단 배경을 설명하면서 앳랜덤이라는 회사 로고도 없애버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또 웹사이트를 이용한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회사 관계자는 “앳랜덤 사업중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자책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도서 디지털화 작업을 계속 벌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랜덤하우스의 이번 조치로 전자책이 기존 오프라인 서적을 대체하기보다 보완하는 것이라는 출판업계 분석이 힘을 얻게 됐다.
랜덤하우스는 지난해 소설이나 비소설류를 전자화하는 등 틈새시장을 공략해왔으나 전자책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줄어들면서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실제 전자책 시장은 존립에 대한 위기를 겪으면서 오디오하이웨이·북페이스 등 소규모 전자책 업체들은 파산하거나 전자책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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