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하드디스크 출시 경쟁 치열

 시게이트가 LSI로직의 울트라320 SCSI를 지원한 초고속 하드디스크를 발표한 데 이어 히타치데이타시스템스(HDS)와 IBM도 컴덱스쇼에 고성능 하드디스크를 잇따라 선보인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HDS는 컴덱스쇼에 고성능 서버용 하드디스크 시장을 겨냥한 147.8Gb의 3.5인치 하드디스크인 ‘DK32EJ’를 내놓는다. 이 제품은 1만vpm의 디스크 회전속도와 평방인치당 30Gb의 밀도, 초당 500MB의 데이터 전송속도 등의 사양을 갖췄으며 울트라 320 SCSI와 파이버채널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HDS는 이 제품을 2002년 중반 유럽에서 서버 제조업체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IBM은 컴덱스에 120Gb 용량인 데스크스타 ‘120GXP’를 내놓기로 했다. 현재 이 회사의 최상위 서버용 드라이버는 울트라스타 36Z15이며 이 제품은 디스크 회전속도가 1만5000vpm에 달하나 용량은 36.7Gb에 불과하다.

 한편 시게이트가 최근 발표한 ‘치타 X15-36LP’는 LSI로직의 울트라320 SCSI를 지원하는 RAID어레이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히타치UK의 제품 마케팅 매니저인 맥 모트라기는 “(하드디스크의) 기록밀도와 속도의 혁신으로 (그동안 앞서가던) 인터페이스가 이를 쫓아야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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