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4차 평가 결과

 국내 방송 웹 사이트 가운데 경인방송과 교육방송 사이트가 응답시간, 가용성, 콘텐츠 다운로드 성공률 등 3개 평가 항목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방송 분야에서는 조인스캐스트가 응답시간이 가장 빨랐으며 iCBN·끼리·나이스굿·요요TV가 가용성과 다운로드 성공률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은 전자신문사가 삼성SDS 및 100핫과 공동으로 방송분야 상위 50개 사이트를 방송·엔터테인먼트 방송·전문 방송·종합 방송·성인 방송 등 5개 분야에 나눠 실시한 ‘제4회 웹 사이트 성능 평가’ 결과, 나타났다.

 이번 성능 평가에 따르면 전문 방송 분야에서는 독립방송국 지하실이 0.505초를 기록해 응답시간 면에서 가장 우수했고 아임디제이닷컴·렛츠캐스트·나인포유가 가용성, 다운로드 성공률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종합방송 분야에서는 VTV·밀레21·OK캐스트 사이트가, 성인 방송에서는 쎅클럽·채널레드TV·쿠키코리아·섹스조아 사이트가 다른 사이트에 비해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KBS·MBC·SBS 등 이른바 지상파 방송 3사의 웹사이트는 예상과 달리 3개 평가 항목 모두에서 대부분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종합인터넷방송 분야의 VTV와 전문 방송 분야 지하실은 응답시간·가용성·다운로드 성공률 등 3가지 평가 항목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특히 3개 평가 항목 모두 1위를 기록한 웹사이트가 지난 1차 성능 평가 이후 처음 나타났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각 분야를 통틀어서는 평균 응답 시간이 2.683초로 집계되고 4초 미만의 응답시간을 보인 웹 사이트도 무려 41개에 달해 다른 분야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응답시간 항목에서는 전문 방송과 성인 방송이 가장 우수했다. 가용성 항목 역시 100% 가용성을 보인 웹사이트가 50개의 웹사이트 가운데 19개나 되었으며 99% 이상의 가용성을 기록한 웹사이트도 41개나 되었다.

 이밖에 다운로드 성공률 항목에서도 웹 사이트 별로 실패 편차도 크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되어 있음을 보여 주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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