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는 시스템을 도입한 후 이를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EMC의 ‘오토IS(Automated Information Storage)’ 전략은 고객들이 바로 이러한 스토리지 관리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지난 5일 한국EMC의 스토리지 전략 발표회 참석차 내한한 EMC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제임스 로드니 수석부사장은 앞으로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 공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로드니 부사장은 “데이터량의 급증으로 스토리지 시스템이 복잡해지면서 이를 관리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스토리지를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EMC는 고객의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오토IS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련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것이며 하드웨어 측면의 개선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드니 부사장은 최근 불거져 나오고 있는 경영악화설에 대해서는 “올해도 EMC의 시장점유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위기설을 일축하고 “앞으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와 함께 NAS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투자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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