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표적인 통신업체인 브리티시텔레콤(BT http://www.bt.com)이 방송 사업에 진출한다.
파이낸셜타임스(http://www.ft.com)에 따르면 BT는 최근 영국의 방송위원회에 해당하는 독립TV위원회(ITC)에 방송 사업자 신청을 냈다. ITC가 이를 받아들이면 BT는 비동기디지털가입자회선(ADSL)망 등을 이용해 주문형 비디오(VOD)와 복수 채널 TV 방송을 내보낼 수 있게 된다.
최근 대대적인 구조조정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BT는 “앞으로 방송과 통신이 융합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방송사업 진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BT는 이를 위해 칼턴 및 그라나다 등과 같은 방송사업자들과 콘텐츠 제공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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