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이용경)가 무선인터넷·법인영업(B2B)·해외사업분야와 현장·마케팅역량 강화를 골자로 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KTF는 오는 7일부로 기존 5실 12본부체제의 회사조직을 3총괄 5실 6본부체제로 바꾸는 조직개편을 실시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5월 1일 KTF설립 후 처음 단행되는 이번 조직개편은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cdma2000 1x, 무선멀티미디어인터넷 등 차세대 서비스 경쟁에 적극 대응하고 ‘5년내 글로벌 톱10 진입’이라는 회사 전략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사업역량 및 현장·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KTF측은 설명했다.
KTF는 우선 무선인터넷을 담당하던 기존 멀티미디어 사업본부와 법인 영업을 담당하던 비즈 사업본부, 해외사업 담당인 글로벌기획담당을 하나로 묶은 ‘신사업총괄’을 신설해 무선인터넷·B2B·해외사업 분야에 조직역량을 결집시켰다.
그동안 본사에서 담당하던 지역별 마케팅 전략 수립 및 통신망 설계, 솔루션 결정권은 각 지역사업본부로 이양하고 CEO 직속으로 평가·비서기능을 갖춘 ‘현장경영담당’을 신설했다.
또한 영업과 네트워크로 사업본부가 양분돼 있던 수도권을 강남·강북 본부로 분리해 현장 및 지역의 권한과 고객서비스 역량을 강화했다.
아울러 기존 마케팅 본부를 CEO직속 ‘마케팅실’로 재편, 마케팅 분야를 대표이사가 직접 관리하도록 했다. 네트워크 본부와 연구개발 본부는 ‘기술총괄’로, 경영지원실과 재무실은 ‘경영지원 총괄’로 통합해 조직 슬림화와 의사결정의 신속화를 도모했다.
이에 따라 KTF는 기존 ‘5실 12본부 2연구소’ 체제에서 ‘3총괄(신사업총괄·기술총괄·경영지원총괄) 5실(기획조정실·마케팅전략실·홍보실·재무실·정보시스템실) 6본부(수도권강남·수도권강북·부산·대구·광주·대전사업본부)’ 체제로 개편됐다.
KTF는 조직개편에 따른 임원 및 사원에 대한 후속인사를 6일 중 단행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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